JB금융지주는 총 5100억원 규모의 광주은행 인수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자금은 총 5003억원이다. 앞서 JB금융은 지난 1월과 이달 2회의 유상증자를 통해 3100억원을 조달했으며 지난 22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했다.
JB금융의 자금조달 방식은 모두 자본성격으로 광주은행 인수 후에도 JB금융의 자본비율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된 조건부 자본증권은 국내 최초로 바젤 Ⅲ 자본요건을 충족한 자본증권으로, 이를 통해 JB금융은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광주은행 민영화 절차는 마무리 단계로, 오는 10월 예정된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승인을 얻은 후 인수 잔금을 납부하면 매각절차가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