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의 뮤직비디오에 배우 공유가 출연해 화제다.
오는 10월 1일 3년 만에 앨범 ‘동행’을 발표하는 김동률은 앨범 타이틀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 공유가 출연한다.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공유는 지난 8월말 경기 모처에서 김동률의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공유는 “학창시절 ‘전람회’ 음악을 테이프로 듣는 추억은 잊어지지 않는다. 김동률은 ‘전람회’ 시절부터 좋아했던 뮤지션이다. 그의 20주년을 응원하는 마음에 이렇게나마 출연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면서 뮤직비디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김동률의 ‘그게 나야’를 처음 전해 들었을 때 ‘역시 김동률’이란 생각이 들었다. 들으면서 순간 울컥했다”며 “심플하지만 김동률만의 감성과 깊이가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상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러다보니 표현의 욕심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돼 좋다는 공유는 “이번 음악도 역시 김동률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듣는 순간 좋았던 만큼 여러분들도 올 가을 이번 앨범을 듣고 김동률씨의 감성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김동률의 신곡 ‘그게 나야’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김동률 역시 뮤직비디오를 모니터 한 후 공유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률은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처음보고 울컥했다. 노래에서 내가 채 알지 못한 부분을 공유의 연기가 채워줬다는 생각을 했다”며 “공유가 노래의 감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로 풀어내 진정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공유의 출연 자체도 고맙고, 그 기대를 넘어선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앨범 발표 후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나는 김동률은 자신의 앨범 ‘동행’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26일 정오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