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활동 지원을 위해 하반기 무역기금 340억원을 융자지원한다.
무협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37일까지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를 무협 무역기금사무국 및 11개 국내 지부에서 접수키로 했다.
무역기금은 무횹이 자체 조성한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이행을 위해 지원되며 연간 수출실적 1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된다.
동 기금은 수출실적 또는 사업유망성에 따라 업체당 최고 4억원까지 지원되며 연4%의 금리에 1년 거치 연4회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된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융자분부터는 담보제공용 보증서 발급기관이 종전 수출보험공사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도 최고 85%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며 "기술력은 있지만 수출실적이 없거나 또는 수출 초기단계 중소기업의 경우 보증서 발급에 애로가 있었지만 지난 13일 무협-기보간 MOU 체결로 기술력만 있으면 기술보증기금에서 담보제공용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