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사진=하기노 고스케 트위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에서 3관왕에 오른 일본 하기노 고스케 선수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기노 선수는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초밥 47접시를 먹었어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하기노 선수는 식당 테이블에 엎드려 팔에 고개를 파묻고 있다. 자신의 엄청난 식욕에 스스로 놀란 듯한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의 망연자실 모습에 네티즌들은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알고보니 밥심이었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귀엽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초밥 47접시를 어떻게 먹었대" "한창 자랄 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기노 고스케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전 종목을 통틀어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려 일본 국민 영웅으로 부상했다.
그는 지난 21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로 박태환과 중국 쑨양을 추월해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에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개인혼영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1분55초34)을 세우고, 계영 800m에서도 1위를 기록,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