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화동양행 “역대 최대 화폐 경매”

입력 2014-09-23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풍산 화동양행)

평가액이 2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 화폐 경매가 열린다.

국내 최대 화폐 전문 업체인 풍산 화동양행은 이달 27일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1층 대강당에서 화폐 경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풍산 화동양행은 이번 화폐 경매를 위해 희귀 화폐 총 800점을 준비했다. 출품되는 희귀 화폐 평가액은 18억원에 달한다. 조선화폐 111점, 근대주화 114점, 현용ㆍ기념화 55점, 한국지폐 외 195점, 세계화폐 255점, 조선별전ㆍ열쇠패 70점이 화동옥션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태극휘장 시주화 시리즈 11종 중 이문ㆍ오문 주화는 화동옥션에 처음 소개된다. 대한제국 금화 3종, 독수리 문양 시리즈 3종, 새로운 지폐 발행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제작되는 견양지폐인 ‘한국은행 시쇄권’ 15종, 로마제국 네로황제 금화를 비롯한 세계 금ㆍ은화, 아름다운 조선 열쇠패 등 희귀 물품에도 국내ㆍ외 수집가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제국 20원 금화 평가액은 1억5000만원, 팔괘십이지상 열쇠패 평가액은 최저 1억1000만원, 중국 ‘삼국지연의(三國演義)’ 500위안 금화 평가액은 7000만원에 달한다.

출품물은 이달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풍산 화동양행 본사에서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풍산 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풍산 화동양행 관계자는 “미국ㆍ유럽ㆍ중국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희귀 화폐가 수집가나 일반 투자가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으로 자리잡아, 세계적인 경매사들을 통해 거래가 활발하다”며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희귀 화폐가 미술품과 비교해 희소성, 역사성, 환금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거래 규모와 가격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2,000
    • +0.17%
    • 이더리움
    • 4,71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07%
    • 리플
    • 1,996
    • -5.98%
    • 솔라나
    • 351,600
    • -1.35%
    • 에이다
    • 1,453
    • -2.61%
    • 이오스
    • 1,227
    • +15.54%
    • 트론
    • 297
    • +1.71%
    • 스텔라루멘
    • 783
    • +29.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1.41%
    • 체인링크
    • 24,100
    • +3.75%
    • 샌드박스
    • 856
    • +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