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과학위성 '14개월 만에' 우주 미아…내구성 저하 부품 사용 원인?

입력 2014-09-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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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나로과학위성이 통신이 두절되며 우주 미아가 됐다.

23일 동아일보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의 말을 인용해 "4월부터 나로과학위성과 통신이 두절돼 사실상 위성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나로과학위성의 설계수명은 1년으로 올해 1월 30일까지가 임무 기간이었다.

설계수명은 다 채웠지만, 통산 과학위성은 설계연한의 2~3배 이상 임무 수행이 가능하단 점에서 수명이 너무 일찍 끝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설득력을 얻는 건 내구성이 약한 제품이 사용됐다는 설이다.

한 전문가는 우주 방사선 등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뛰어난 부품을 쓰지 못한 점이 수명 단축의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로과학위성에는 20억 원이 투입됐다. 과학기술위성 2호 개발에 130억 원이 투입된 데 비해 나로과학위성에는 6분의 1 수준인 20억 원이 들어간 셈이다.

한편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을 추적하는 관제 업무를 계속했지만, 교신이 되지 않자 지난 6월 업무를 공식 종료했다.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소식에 네티즌은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도대체 무슨 문제 때문일까"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내구성 떨어지는 제품 사용한 거 아니야?"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설계수명은 다 채워서 그나마 다행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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