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한효주 광고 퇴출 요구…네티즌 '공방' 이어져

입력 2014-09-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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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한효주에 대한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역시 이에 대한 찬반이 치열하다.

다음 아고라 청원사이트에 따르면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란 서명이 당초 목표인 7000명을 휠씬 웃도는 8000여명까지 기록 중이다. 마감이 오는 29일인만큼서명 숫자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근 가족과 관련해 곤욕을 치른 한효주 역시 동참 퇴출 요구 운동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문제가 있는 배우들이 자숙해야 한다"며 "영화와 다르게 광고는 TV를 보다가도 의도치 않게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광고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최근의 사건들은 배우들 보다 주변인들에 의해 벌어진만큼, 배우들을 이제 용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실제 다음 아고라 청원사이트에는 이병헌 광고 퇴출 서명에 이어 '피해자 이병헌을 살립시다'라는 서명 운동이 진행 중에 있다. 서명 목표는 1000명으로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병헌 광고 퇴출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이병헌도 피해자인데, 공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이 과도하게 파헤쳐 지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보다 연예인들의 뒷담화로 변질되는 모양새가 보기 좋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병헌 광고 퇴출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현재로선 더욱 큰 상황이지만, 사건의 본질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일부의 목소리도 반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병헌과 한효주는 같은 소속사 식구로 최근엔 한 온라인 쇼핑몰 CF에도 동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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