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24일 합병을 의결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오는 24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서로 합병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는 두 회사의 이사회가 끝나는 대로 이달 안에 금융당국에 합병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의 적정성 검사 등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면 오는 11월 초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법인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사회의 합병 결의를 계기로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 출범한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연내 출범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카드사가 출범할 경우 점유율은 8%에 육박해 카드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