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3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박종우가 6게임 합계 1269점(평균 211.5점)으로 6위에 올라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최복음이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2010년 광저우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
신승현은 1263점(평균 210.5점)으로 8위, 김경민은 1260점(평균 210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최복음은 마지막 경기에서 183점을 치는 등 부진으로 14위(1231점·평균 205.17점)에 그쳤다. 이 밖에 홍해솔은 1229점(평균 204.83점)으로 17위, 강희원은 26위(1207점·평균 201.17점)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는 태국의 라르프 아파랏 야나폰이 1319점(평균 219.8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두지안차오(중국·1300점·평균 216.67점)와 쿠나소른 시티폴(태국·1299점·평균 216.50점)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