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쑨양에 무릎 꿇은 박태환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

입력 2014-09-23 2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에 그친 박태환이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8초33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쉽다고 말하는 것보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무래도 힘에 부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가운데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며 '잘했다'고 해주는 것 같다"며 "그럴 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마음은 좋지 않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내가 할 도리"라고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박태환, 쑨양에게는 졌지만 그래도 잘 싸웠다", "박태환 할만큼 했는데, 이제 쑨양 시대인 건가", "쑨양, 박태환 손 들어주는 모습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은 이날 400m 결승에서 3분43초23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32,000
    • +0.87%
    • 이더리움
    • 4,774,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3.4%
    • 리플
    • 1,979
    • +2.01%
    • 솔라나
    • 326,800
    • +1.52%
    • 에이다
    • 1,364
    • +4.28%
    • 이오스
    • 1,114
    • -1.07%
    • 트론
    • 280
    • +2.19%
    • 스텔라루멘
    • 658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1.14%
    • 체인링크
    • 25,310
    • +7.06%
    • 샌드박스
    • 862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