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박태환이 400m 남자 자유형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박태환, 쑨양, 하기노 등이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출전했다.
박태환은 이날 결승에서 3분 48초 33를 기록, 중국의 쑨양, 일본의 하기노에 1위, 2위 자리를 내주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짠하네요. 도대체 왜 박태환 선수가 우리한테 미안해해야하는 건지”, “우리가 미안해요. 박태환은 영원한 우리의 마린보이 힘내요”, “동시대에 박태환, 김연아를 만날 수 있어서 영광”, “박태환 은퇴도 마다하고 진짜 멋있어요, 스포츠맨십이라는 게 이런건가 싶어요”, “김연아나 박태환 선수는 멘탈도 어쩜. 경기보는데 눈물나더라고요. 저 400m 레이스에 그간 고생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서. 국보급 선수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태환은 400m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쉽단 말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안하단 마음이 드는데 힘이 부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남은 경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일 할 도리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