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군이 아랍 동맹국들과 함께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주요 거점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요가 커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bp(bp=0.01%P) 하락한 2.53%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떨어진 3.25%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4%로 1bp 내렸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5개국은 이날 오전 시리아 락까와 데이르에조르 등 IS 주요 근거지와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이 주도하는 무장단체 호라산그룹 거점을 공습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IS 요원 등 3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것도 국채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 재무부는 2년물 국채 290억 달러어치를 0.589% 금리에 발행했다. 응찰률은 3.56배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차례 평균은 3.42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