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대원미디어,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 북미 시장 수출 속도

입력 2014-09-24 08:32 수정 2014-09-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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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9-2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북미 지역 방송국 및 상품화 사업 관련 업체와 수출 협의

[북미 지역 방송국 및 상품화 사업 관련 업체와 수출 협의]

[종목 돋보기] 대원미디어가 창작 애니메이션인 ‘곤(GON)’의 해외 시장 수출에 속도를 낸다.

24일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13~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국제영상콘텐츠박람회(MIPCOM 2014)에 참가한다.

MIPCOM은 전 세계 방송사(공중파,케이블, 위성)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 라이선스, 머천다이징 관련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이다.

이 자리에서 대원미디어는 ‘곤’의 유럽 및 북미 지역 수출을 적극 타진할 계획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북미쪽 방속국과 상품화 사업 관련 업체와 만나 계약을 위한 세부적인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되고 있는 유럽 진출도 판권 계약사인 레인보우 관계자와 만나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3월 유럽 레인보우와 곤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레인보우측과 만나 유럽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특히 드래곤 모습을 한 곤 캐릭터의 경우, 중국이나 북미쪽에 더 어울린다는 판단에서 이들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곤’과 함께 최근 선보인 ‘곤 시즌2’도 함께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곤’을 통해 수출 규모를 종전의 2배가 넘는 10억원 이상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고, 그 외 다른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 활로를 터서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대원미디어는 또 국내의 대형 모바일업체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1년 6개월 안에 전체 매출의 20% 이상, 약 200억 정도의 상승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1972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애니메이션 제작ㆍ배급회사로 40여편의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영심이, 하니, 곤, 파워레이져, 도라에몽, 유희왕 등의 캐릭터 사업을 하는 라이선스 및 머천다이징 전문기업이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저출산의 주요 수혜주로도 꼽히고 있다. 부모가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면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제작업체 등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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