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역삼’ 10월 1일 개관…서울 지역 첫 오픈

입력 2014-09-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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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호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신라호텔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신라스테이 역삼’을 다음달 1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랜드룸 객실(3실)을 포함해 총 306실 규모다. 뷔페 레스토랑, 바(Bar), 피트니스, 미팅룸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신라스테이 역삼 김태흥 총지배인은 “해외 비즈니스 고객 및 국내 레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라호텔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스테이 역삼이 자리잡은 테헤란로는 코엑스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주요 비즈니스 센터가 밀집돼 있을 뿐 아니라 백화점, 강남역, 신사동 가로수길 등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꼽힌다.

콘셉트로는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내세웠다. 신라호텔은 신라스테이에 대해 ‘신라호텔의 상품과 서비스 가치 위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 공간’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라스테이 역삼 객실에는 신라호텔 수준 고급 침구인 100% 헝가리산 거위털을 들였다. 객실 어메니티는 아베다(Aveda) 제품으로 결정됐다. 투숙객은 피트니스와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티 파크뷰’로 불리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서는 모닝ㆍ브런치ㆍ런치ㆍ디너 뷔페가 상시 운영된다. 신라스테이 역삼은 강남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회식 장소, 가족 모임, 브런치 모임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호텔 전체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대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맡았다. 라소니는 인도 뭄바이 ‘타지마할 팰리스 스위트(Taj Mahal Place Suite)’, 암스테르담 ‘아르로브 컨저버토리엄(Alrov Conservatiorium)’ 등 럭셔리 호텔과 일본 도쿄 ‘미쓰이 가든 긴자(Mitsui garden Ginza)’, 싱가포르 ‘스튜디오 M 호텔(Studio M Hotel)’ 등 세계 각국의 호텔 디자인을 담당했다.

리소니는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가구ㆍ조명 등 소품을 통해 곳곳에 감각적인 요소를 더했고, 시각 요소뿐 아니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한편 신라호텔은 신라스테이 역삼을 기점으로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신라스테이 동탄과 다음달 문을 여는 신라스테이 역삼을 포함해 2016년까지 10개 지역에 신라스테이를 낼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ㆍ서대문ㆍ울산ㆍ마포ㆍ구로ㆍ광화문ㆍ천안ㆍ서초 등 전국 8개 지역에 신라스테이가 순차적으로 생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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