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지원 활성화]기업은행, 기술평가 전문인력 10명 운용 전담팀 확대

입력 2014-09-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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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지난해 말 취임 이후 기술금융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기술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기업은행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기업은행이 기술금융 관련 조직운영에서 실제 지원까지 가장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기업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IB지원부 내 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 이후 올해 3월에는 부서와 팀 명칭을 기술금융부와 기술금융팀으로 변경하고 그해 7월 기술금융팀을 기술평가팀과 기술사업팀으로 확대·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주요 업종의 산업현장 기술전문가 6명으로 기술평가팀을 신설한 이후 평가 수요가 많은 기계, 금속, 화학 등의 분야에 4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는 총 10명의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운용 중이다.

영업점에서는 기업 고객수가 많고 여신 규모가 큰 공단형 영업점을 중심으로 지식재산(IP)·기술금융 거점점포 20곳을 선정해 지역별 우수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허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한 IP사업화 자금 대출의 경우 이달 중 1차 한도(500억원)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지난 7월 기준으로 IP사업화 자금 대출은 45개 기업에 총 270억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13개 기업 평가를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IP사업화 자금 대출 2차 출시 등을 통해 IP·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국가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기술평가기반 무보증 신용대출의 운영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은행권 최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업체당 지원한도도 3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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