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는 14일 한국까르푸의 브랜드명을 ‘홈에버’로 변경함과 동시에 법인명은 ㈜이랜드리테일로 변경하고 이번 추석 연휴 전까지 간판과 유니폼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매장과 층 구성, 상품 재배치를 위한 리뉴얼 작업은 오는 10월부터 착수해 11월 수도권에서 1호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 점포를 오픈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홈에버'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고급 대형마트를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품질 대비 가격 만족은 물론, 생식품부터 패션 스타일까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한국까르푸 인수로 패션 아울렛 24개, 대형마트 32개, 백화점 2개 등 대형 유통시설 58개와 수퍼수퍼마켓(킴스클럽마트) 32개를 거느린 패션 유통 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랜드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7000억원, 까르푸는 1조7000천억원이며 까르푸를 합친 이랜드그룹의 유통 부문 매출액은 총 3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