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금 사냥 한국 복싱…첫 3경기 ‘남북대결’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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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25일을 앞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 복싱 국가대표팀 한순철 등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복서 3명이 대회 첫 길목에서 북한과 남북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 복싱 대표팀은 24일부터 시작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예선에서 신종훈(25ㆍ인천시청)과 함상명(19ㆍ용인대), 한순철(30ㆍ서울시청) 등 세 선수가 북한 선수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의 복싱 선수단은 모두 13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60㎏급의 한순철은 32강전에서 북한의 한상령과 가장 먼저 남북대결을 펼친다. 26일에는 함상명이 북한의 권철국과 대결하며, 오는 28일에는 신종훈이 함종혁과 16강전을 펼친다.

북한은 이번 대회 복싱에 총 7명의 선수를 참가시켰다.

한편 한국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복싱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13명의 선수는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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