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 PC주변기기 업체들은 게임에 특화된 마우스를 선보이며 게이머들을 공략하고 있다.
앱코는 최근 자사의 게이밍 브랜드 ‘해커’에 새로운 마우스 ‘뱀파이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날개를 연상시키는 좌·우 사이드 그립으로 안정감을 준다. 중앙부에 있는 상하 스위치로 800~3200 DPI까지 4단계 감도 선택이 가능해 게이머가 원하는 조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스위치는 원하는 매크로를 지정해 설정할 수 있으며 각 버튼의 기본 기능을 변경하고 광클릭 모드까지 지원해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 코리아는 ‘G402 하이페리온 퓨리 울트라 패스트 FPS 게이밍 마우스’로 FPS에 특화된 마우스를 선보였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퓨전 엔진 센서 기술을 통해 높은 정확도와 감도가 특징이다. 또한 재질이 가볍고 마찰력이 낮아 마우스 고속 이동시 끊김 없이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게임 도중 감도 설정이 가능해 빠른 이동시에는 4000 DPI까지 사용할 수 있고 스나이퍼 등 정밀한 움직임을 원할때는 240 DPI까지 낮춰 사용할 수 있다.
스틸시리즈코리아는 프로게이머급 성능에 보급형 가격대를 구현한 ‘킨주 V3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였다. 1000분의 1초의 빠른 응답시간과 1000만 클릭의 수명을 보장하는 기술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사용자들이 지정한 게이밍 매크로를 무제한으로 저장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불러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주변기기 장비들은 디자인과 더불어 경제적인 가격대를 형성해 게이머가 원하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며 “미세한 조정과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게이밍 기어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