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세…닛케이 0.23%↓

입력 2014-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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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습에 나서며 지정학적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만6169.41을, 토픽스지수는 0.40% 떨어진 1325.5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빠진 2302.23을, 대만 가권지수는 0.33% 오른 9115.23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06% 떨어진 3296.08을, 홍콩 항셍지수는 0.20% 하락한 2만3788.98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과 아랍 5개국은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를 격퇴하고자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 국방부는 공식성명에서 IS의 여러 거점을 공습해 조직원들을 사살했고 훈련소, 지휘시설, 창고시설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최소 70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전하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증시에서 소니가 1.42% 하락했고 소프트뱅크가 2.28% 떨어졌다.

중국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뉴욕 소재 민간경제조사연구소인 중국베이지북인터내셔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침체하고 소매업이 여전히 혼란 속에 빠져 있어 3분기 중국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최근 중국기업의 조달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투자 증가율이 둔화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기업이 예년보다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업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고 고용지표와 기업실적은 오히려 개선돼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정책 시행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상은행은 0.29%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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