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탑재된 애플 iOS 8 앱 충돌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iOS 8 앱 충돌 현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성능분석 업체 크리터시즘에 따르면 iOS8 기기에서 앱 충돌현상이 생기는 비율은 3.56%로 전작인 iOS7보다 78% 높은 수치를 보였다. 크리터시즘은 "구형 아이폰으로 갈수록 충돌률이 높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등에 사용빈도가 높은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 앱들이 자주 충돌을 일으킨다는 사용자들의 불평이 많이 올라왔으며 해당 업체들은 iOS8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하거나 개발 중이다.
크리터시즘은 앱 충돌이 높아진 이유를 iOS8의 시스템 체계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에 최적화 됐기 때문으로 봤다. 애플의 성급한 소프트웨어 정책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빨리 움직이며 이런 문제들이 빈번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크리터시즘은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다양한 화면 크기를 처리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GPU를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운 언어를 도입하면서 앱 충돌 현상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애플 iOS 8 앱 충돌 소식을 접한 사용자들은 "애플 iOS 8 앱 충돌?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들 아니면 쓰지 말라는 거야?" "애플 iOS 8 앱 충돌 난단다. 절대 깔지 말아야지" "아이폰6랑 아이폰6 플러스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애플 iOS 8 앱 충돌 문제가 터져?" "애플 iOS 8 앱 충돌이라…빨리 8.0.1 나와야겠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플은 iOS 8의 문제점을 수정한 iOS 8.0.1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