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의 힘'…사흘만에 반등 성공

입력 2014-09-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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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73포인트(0.33%) 오른 2035.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수 하락을 이끌어 왔던 외국인이 장 초반 부터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끈데 따른 것이었다.

이후 외국인이 장 중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장 내내 '팔자'에 나선 개인 매도세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이후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14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1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금융투자(835억원), 투신(437억원), 연기금(566억원)을 중심으로 119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362억원, 21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493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종이 3% 넘게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업종이 1~2% 가량 올랐다.

반면 통신(-1.27%), 은행(-0.88%), 화학(-0.19%), 전기전자(-0.2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3분기 부진한 실적전망으로 연일 약세를 보인 삼성전자가 이날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0.95% 내린 115만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 LG화학, NAVER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4% 넘게 올랐으며 삼성생명, POSCO도 1~2% 가량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도 환율 우려 완화로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한진칼이 유상증자 결정에 4.41% 밀려났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 출시 수혜 전망에 6% 넘게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513개 종목이 오르고, 299개 종목이 내렸다. 60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3억2876만 주로, 거래대금은 4조342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03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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