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KNB TOPS) 구축에 따라 전산교체 작업 기간 동안 휴일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5일 자동화기기(CD/ATM)·체크카드·현금카드·인터넷뱅킹·텔레뱅킹·스마트폰뱅킹·VM뱅킹·자기앞수표 조회 등을 비롯해 송금 등 타행을 통한 경남은행 관련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다만 CD·ATM을 통한 IC카드 현금입출금은 3~4일 오후 10시까지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거래는 6일 오전 8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BC신용카드는 휴일 금융거래 일시 중단과 관계없이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현금서비스는 나이스(NICE) 등 제휴사 CD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경남은행 고객센터를 통한 각종 사고 접수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순욱 비즈니스관리부장은 “휴일 금융거래 일시 중단 기간 동안 필요한 현금과 수표를 미리 준비하거나 체크카드 이용고객은 현금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 일정으로 총사업비 700억원과 512명의 인원을 투입해 차세대 IT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음달 6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