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오후 혼조세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1만6167.45를, 토픽스지수는 0.35% 떨어진 1326.1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7% 상승한 2343.58에 대만 가권지수는 0.15% 오른 9098.49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0.21% 하락한 3291.19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15% 하락한 2만6736.2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항셍지수는 0.40% 상승한 2만3932.18을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4% 떨어진 108.52엔을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 토요타는 1.06% 떨어졌다. 요코하마고무는 씨티그룹이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 하면서 3.5% 급락했다.
전날 미국과 아랍 5개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를 격퇴하고자 시리아 공습에 나선 가운데 3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 5개국은 시리아의 락까와 데이르에조르 등 IS의 주요 근거지 시설들과 ‘호라산(Khorasan)’그룹의 거점을 공습했다. 이와 관련해 IS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한 조직원은 사우디가 이번 공습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 주도의 공습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증시는 전날 제조업 지표 호조와 함께 정부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날 HSBC는 9월 중국 제조업 PMI가 5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0.2와 시장 잠정치 50.0을 소폭 웃도는 수치이다.
이날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인민해방군에 전투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홍콩증시에서 중국석탄에너지는 3.2%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