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24일(현지시간) 닷새 만에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모른다는 우려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bp(bp=0.01%P) 상승한 2.56%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오른 3.28%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9%로 5bp 상승했다.
에스더 조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지금이 금리 정상화를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지난 8월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18% 급증한 50만4000채(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대치다. 또 증가폭은 12992년 1월 이후 가장 컸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5년물 국채 입찰도 부진해 가격 하락세를 부추겼다. 응찰률이 2.56배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차례 평균은 2.75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