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랍동맹 2개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3차 공습을 단행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22일 첫 공습을 감행한 이후 사흘 연속 공습을 이어간 것이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3차 공습을 확인하면서 “IS 격퇴 작전은 계속될 것이나 현재로서는 자세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IS가 장악한 정유소 12곳에 가해졌다며 석유 암시장을 통해 IS는 하루 200만 달러(약 21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미국은 IS 재정에 타격을 입히고자 시리아 동부 외곽지역의 소규모 정유소에 공습을 가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이들 소규모 정유소가 하루 300~500배럴의 정제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3차 공습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공군이 동참했으며 이들은 정유소 인근의 IS 막사와 기타 지원시설 등에도 공습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