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상용차 브랜드에 타이어 공급

입력 2014-09-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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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9-25 10:0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 계열의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내년 1분기부터 폭스바겐의 상용차 브랜드인 ‘만트럭버스’에 휠사이즈 22.5~24인치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만트럭버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의 대형 상용차 업체로 지난 2001년 한국 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를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5월 이피션트 라인과 이피션트라인 경제형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차용 타이어는 뛰어난 저연비 성능과 내마모성이 특징인 이큐브(e-Cube) 라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의 이번 만트럭버스와의 공급 계약은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BMW와 아우디, 폭스바겐, GM,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상용차 시장에서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곳은 다임러트럭 단 한 곳에 불과하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2년부터 다임러트럭 북미법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상용차 타이어 부문의 경쟁력 강화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상용차 시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신규 상용차 시장 규모는 연간 500만 대 규모이며 이 중 중국 상용차 시장은 지난해 107만 대 규모다. 중국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 오는 2020년 53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만트럭버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조만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상용차 업체로는 다임러 트럭에 이어 두 번째 고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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