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중구 명동 1가 54번지 일대에 대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명동은 유명 관광지이지만 그에 따른 기반시설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이에 재정비 계획은 민간 참여를 유도해 건축물 성능 개선, 환경 개선, 지역(관광)경제 활성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간선부 일부 특별계획구역(2개소)과 획지(12개소)가 해제되고, 차 없는 거리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또한 중구 신당동 366-1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약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약수시장은 2000년 재난위험시설물(D등급)로 지정된 노후건축물이지만 주민 동의부족 등 이유로 현재까지 정비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계획 결정안 통과로 약수시장 특별계획구역 지정은 폐지되고, 약수시장과 주변지역 건축물에서는 신축행위가 가능해진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