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미 주택지표 호조로 인한 강달러 영향

입력 2014-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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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수출업체 네고 오름폭 제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원 오른 1041.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32분 3.3원 상승한 달러당 104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 지표가 뚜렷한 호조세를 보이자 미 달러가 강세를 띤데 따른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50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18.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대치이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3만건)을 크게 웃돈다.

그러나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유입되는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유로 환율이 주요한 지지선인 1.28달러를 하회하는 등 강달러 흐름이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040원대에서의 하단 지지력을 확인하며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37~104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6분 1.1원 하락한 100엔당 954.6원을 기록했다. 전날 일본 아베 총리의 ‘엔저 주시’ 발언에도 엔·달러 환율은 109엔대를 유지, 엔저 기조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원화의 절하폭이 더디게 나타나면서 원·엔 환율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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