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4.5인치 ‘정사각형’ 새 스마트폰 출시

입력 2014-09-25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존 첸 CEO 취임 이후 첫 작품…기업고객 공략 의도

▲블랙베리 새 스마트폰 패스포트, 회사 웹사이트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1위였으나 몰락한 블랙베리가 새 스마트폰으로 회생을 꾀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4.5인치 정사각형 화면의 새 스마트폰 ‘패스포트’를 캐나다 토론토와 영국 런던, 두바이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패스포트는 존 첸이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이후 첫 작품이다. 첸 CEO는 기업고객 수요를 확보해 회사를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패스포트는 그의 전략이 먹힐 지 가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이전 대표 모델인 블랙베리10은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해 실패작으로 남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도 안 된다.

패스포트의 정사각형 화면은 확실히 직사각형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정사각형으로 한 이유는 근로자들이 이메일이나 문서를 더 편하게 보게 하려는 의도다. 블랙베리폰의 상징인 실물 키보드도 부활했다. 회의 스케쥴을 잡거나 다른 앱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비서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599달러(약 62만원)로 저가로 책정됐다.

전문가들은 패스포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블랙베리 점유율이나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랜치스코 제로니모 IDC 애널리스트는 “패스포트가 기업시장에서 블랙베리의 새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블랙베리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26일 발표하는 블랙베리 기업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가트너의 밥 하프너 애널리스트는 “패스포트는 확실히 독특하다”며 “다만 실적발표가 더 중요하다. 기업고객들은 새 기기 사용에 앞서 해당 업체가 계속 살아남을 지 확신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블랙베리는 2개월 안에 ‘클래식’으로 명명한 새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는 이 제품이 키보드와 트랙패드 등 블랙베리폰의 전통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 2000원 주려다 2000 비트코인…빗썸 오지급 사고 발생 원인은?
  • "올 AI에 585조 투입 전망"…빅테크들 사상 최대 투자전
  • 6·27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수에 ‘주식·채권' 자금 2조원 유입
  •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천스닥인데 내 주식은 800원”⋯ ETF만 웃고 동전주는 30% 늘었다
  • 셋방 구하기 힘든 서울…보유세 인상 여파 우려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54,000
    • -1.06%
    • 이더리움
    • 3,117,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782,500
    • +0.13%
    • 리플
    • 2,133
    • +0.38%
    • 솔라나
    • 128,500
    • -0.54%
    • 에이다
    • 398
    • -0.75%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237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50
    • +0.87%
    • 체인링크
    • 13,080
    • -0.15%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