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짝퉁에 골머리 앓는 韓 기업들 조폐공사서 해결책 찾다

입력 2014-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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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 개최

중국산 짝퉁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한국조폐공사가 최근 발명한 위조방지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폐공사는 25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새롭게 개발된 위변조방지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히든(Hidden) QR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스마트폰앱으로는 확인이 가능한 위변조방지 기술이다. 복제가 되지 않고 추가 설비 없이 저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 조폐공사)

조폐공사는 히든QR 외에도 화장품 패키지, 휴대폰 등 전자제품 케이스, 증명서, 골드바, 과자류 포장 등 일반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선보였다.

조폐공사 관계자들은 “중국산 짝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코파이 생산업체인 오리온,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등의 관계자들이 오늘 시연회에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전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자체 개발 기술을 널리 공유해 짝퉁제품 피해 줄이고 민간업계와 윈윈할 수 있는 방안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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