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시장ㆍ신상품 도입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개원기념 컨퍼런스 축사에서 “신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 니즈를 충족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신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고 상장 유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상장 기업이 30~40곳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기준 상장 기업은 코스피 3개, 코스닥 17개(스팩 5개 포함), 코넥스 17개 등 총 37곳이다. 증권업계에서는 4분기 중 3~4곳이 상장을 준비해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주식시장 참여를 높이고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주식 변동폭(가격제한폭)을 상하 15%에서 3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10월 중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등 세부계획을 포함한 주식시장 발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