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규모를 25조원으로 확대하며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경훈 국민은행 중소기업영업부 선임차장은 이투데이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 IR 발표자로 나서 국민은행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했다.
국민은행은 현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식·기술금융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램’ 등 금융지원 3대 핵심 테마를 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기업, 우수 기술력 보유 창조기업, 유망 수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중점 지원분야로 선정해 총 5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식 및 기술기반의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공계 출신의 변리사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다수 채용해 10명 내외의 지식·기술가치 평가 및 지원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특허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식재산(IP) 금융지원 펀드 조성을 추진하며 IP 담보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000억원 한도를 설정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자영업자)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은 연간 100명 내외를 선발해 이전 창업에서 실패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 영업점(지점장)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재창업 이전 준비부터 재창업 후 정착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 차장은 "금융지원 3대 핵심 테마를 통해 우리 경제의 가시적 국면 전환을 위한 새 경제팀의 정책 방향 추진을 지원하고 은행 본연의 자금 흐름 선순환 기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