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ㆍ여가생활 즐길 수 있는 '경기장 인근 아파트' 주목

입력 2014-09-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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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지구 중흥S-클래스 광역조감도
여가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이나 문화체육시설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장 인근 아파트는 유동인구가 많아 대중교통 및 도로시설이 잘 형성돼 있을 뿐 아니라 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특히 대규모 공원이 함께 조성돼 있고 경기장 시설 이용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체육․문화 교실이 운영되는 곳도 많아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 역시 아파트 입지의 장점으로 경기장이나 문화체육시설을 내세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은 단순히 교통이나 교육시설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나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추세”라며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수요자들에게 아파트 인근의 경기장이나 문화체육시설이 위치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장 인근 아파트 청약 경쟁률 ‘치열’= 체육시설과 경기장을 갖추고 레저활동이 용이한 아파트일수록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실제 청약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 달 경남 양산시에서 분양한 ‘양산 롯데캐슬’(623가구)은 청약접수 결과 5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90명이 청약해 평균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웅상문화체육센터로 연결되는 통행로를 마련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웅상문화체육센터에는 실내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어린이 놀이방 등이 갖춰져 있어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백석 더샵’은 특별공급 84가구를 제외한 535가구 모집에 4,349명이 신청해 평균 8.13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했다. ‘백석 더샵’은 천안 종합운동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테니스장, 당구장, 볼링장을 비롯한 천안 국민체육센터도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레져스포츠 활동을 즐기길 원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심 끄는 경기장&문화체육시설 인근 단지 어디= 중흥은 9월 말 인근에 종합경기장이 위치하는 등 뛰어난 스포츠 레저환경을 갖춘 ‘제주 강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지구 공동3블록에 자리한 ‘제주 강정지구 중흥S-클래스’는 지하 1층~지상 12층 12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전용 84㎡ 단일타입 총 525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춘 강창학 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도 가까워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춘 힐링 단지다. 또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일부 가구)을 갖춰 바다조망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9월 중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 5가구, 49㎡ 14가구, 59㎡ 166가구, 84㎡ 475가구, 118㎡ 128가구 등 총 7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양천구 목동에 있는 목동 종합운동장이 가깝다. 목동 종합운동장은 레져스포츠를 즐기기 적합한 넥센 히어로즈의 홈 경기장인 목동 야구장과 목동 주경기장, 실내 아이스링크가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9월 중 경북 구미 교리2지구에서 ‘e편한세상 구미교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구미교리2지구 A-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동 전용 59~84㎡ 803가구로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졌다. 특히 인근에 선산체육관과 25m 길이 5개 레인을 보유한 수영장, 문화강좌, 레크리에이션, 무용강좌, 골프강좌, 축구강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구미시 선산 청소년 수련관이 있어 체육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어린이 승마교실을 운영 중인 선산승마장과 옥성자연휴양림, 구미보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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