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2009년 뇌출혈 극복 감동 스토리…대마초로 얼룩

입력 2014-09-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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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뮤직)

가수 조덕배의 긴급체포 소식이 화제다.

조뎍배는 24일 저녁 자택 인근에서 검찰로부터 긴급체포 됐다. 검찰은 조덕배에 대해 불법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과 대마초를 수차례 넘겨받은 혐의를 적용하고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조덕배는 2009년 뇌출혈로 쓰러져 가수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했다. 이후 병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서게 되면서 뇌졸증 환우 돕기 콘서트를 여는 등 자선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다시 마약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지난해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서인영, 바다 등 후배 가수들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덕배 왜 마약을 끊지 못하고 자꾸 구속되나?” “조덕배, 요즘 리메이크된 노래들을 때마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생각하는데 또 마약?” “조덕배 마약 때문에 가수 생활 막 내리겠다” “조덕배, 재능이 아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덕배는 1990년대부터 2003년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된 바 있으며, 필로폰 상습투약, 판매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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