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7원↑ 마감…미 주택지표 호조 영향

입력 2014-09-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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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2.44원↓ 연저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원·엔 환율은 연저점을 기록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1042.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1원 상승한 달러당 1041.0원에 출발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자료: 대신증권)

미국 주택시장 지표가 뚜렷한 호조세를 보이자 미 달러가 강세를 띤데 따른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50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18.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대치이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3만건)을 크게 웃돈다.

다만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유입되는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2.44원 하락한 100엔당 955.02원을 기록,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또 2008년 8월 이후 약 6년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엔저 주시’ 발언에도 엔·달러 환율이 109엔대를 유지, 엔저 기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원화의 절하폭이 더디게 나타나면서 원·엔 환율은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엔저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중반부터 이뤄지면 원·엔 환율은 내년에 100엔당 8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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