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수비는 호술했다. 한국 야구 드림팀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야구 드림팀, 홍콩에 12-0 콜드게임 승…홍성무 호투ㆍ민병헌 대포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드림팀이 홍콩에 12-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홍콩과의 B조 조별예선 3차전을 12-0 콜드게임 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한국은 B조 조별예선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회 민병헌(두산)의 3루타와 손아섭(롯데)의 내야땅볼로 1점을 선취했고, 2회에서는 강민호(롯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3회에서도 3점을 보태 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4회에는 민병헌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고, 5회에는 황재균(롯데)의 3루타에 이은 투수 폭투로 1점을 더했다. 이후 6회 2점, 7회 3점을 보태며 12-0으로 승리했다.
한국 선발 홍성무는 4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등판한 봉중근(LG)과 임창용(삼성), 유원상(LG)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2-0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