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주가 급락으로 버핏 7억달러 손실

입력 2014-09-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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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최근 영국 슈퍼마켓체인 테스코의 주가 약세로 7억 달러(약 73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경제전문방송(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버크셔가 지난 2007년 테스코의 주식을 매입한 이후 테스코에 대한 낙관론을 지속했지만, 주가는 올들어 40% 이상 급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스코의 주가는 지난 1개월 동안 20% 이상 빠졌다. 22일에만 12% 급락했다. 회계 오류로 상반기 순이익이 4억 달러 이상 과도하게 발표됐다고 밝힌 것이 악재가 됐다.

버크셔는 테스코 주식 3억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7% 정도다.

버크셔가 보유한 15개 주요 종묵 중 지난해 손실을 기록한 것은 테스코가 유일하다.

투자기관들은 테스코에 대해 일제히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역시 테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일각에서는 테스코의 위기가 일시적이라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 애슐리 스포츠다이렉트 창업자는 테스코의 주가 반등에 주목하고, 주식 2300만주에 대한 옵션 거래를 진행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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