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C ‘썰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병헌 손편지에 대해 ‘썰전’ 김구라, 허지웅이 의견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글램 다희, 모델 이지연과 술자리에서 음담패설을 한 동영상 댓가로 50억원 협박을 당한 이병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5일 “많은 분들의 사람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고 가슴 아픈 건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손편지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썰전’ 김구라는 “(이민정과 열애, 전 여친 피소 등으로 인해) 그간 이병헌이 손편지로 인해 대중의 마음을 얻는데 재미를 본 상황이었다. 그랬다가도 여론이 이번에 확 변한 것이다”라며 아내 이민정의 존재를 강조했다.
허지웅 역시 “손편지는 잘못된 방식의 위기관리였다”며 “차라리 이런 손편지를 쓸 것 같으면 아예 조용히 하고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을까”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순애보를 상징하는 손편지가 자신의 변명을 하는 것으로 비춰져 더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