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험생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10월 25일 서울시청 지하 2층 시민청에서 첫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는 tbs 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 받고 대학가자’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입시전문가가 특별강의 형식으로 오전11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대입전형 중 고른기회전형으로 대표되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대입 전형분석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입시컨설팅이 제공된다. 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당일 부족한 진학정보는 1:1 입시상담을 추가로 실시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다문화가족을 위한 입시설명회가 다문화-일반가정의 교육정보 격차로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시설명회 상담을 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또는 학부모는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http://www.mcfamily.or.kr/)를 통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는 최근 7년간 450%이상 증가해 지난해 기준 2만9285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