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업연계형 연구개발(R&D)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주)윤디자인연구소, (주)CDR어소시에이츠 등 디자인 전문기업들과 산업현장 기반의 실무형 디자이너 양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국민대학교는 5년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총 2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주도로 2015년부터 신입생 선발, 교육과정 및 졸업심사 등의 전 과정을 기업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참여학생들이 논문에 대한 부담없이 캡스톤 디자인 등 산학협력에 보다 전념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석․박사학위를 수여하는 프로젝트 학위제도도 도입한다.
사업책임자인 김민(시각디자인)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디자이너 그 이상의,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기업의 제품개발 전 과정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디자이너를 키워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