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백윤식, 꽃무늬 의상 + 능청 미소…괴짜 지휘자로 코믹연기 대변신

입력 2014-09-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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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룹에이트

‘내일도 칸타빌레’ 백윤식의 넘사벽 독특 캐릭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26일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을 맡은 백윤식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프란츠 슈트레제만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유명 지휘자다. 하지만 평소 그의 모습에선 마에스트로의 위엄이 느껴지기 보단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는 인물. 첫 만남부터 이유모를 라이벌(?)의식과 함께 차유진(주원 분)을 괴롭히는 것을 즐긴다.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농담인지 그 꿍꿍이속을 알 수 없는 마성의 캐릭터. 하지만 음악을 대할 때만큼은 180도 태도가 변하는 인물로 차유진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실력 있는 지휘자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슈트레제만은 차유진, 설내일(심은경 분)과 함께 극의 재미를 이끌어가는 흥미로운 캐릭터인 만큼 방송 전부터 원작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나 출연하는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과 탁월한 연기력을 뽐내온‘연기 달인’백윤식이 새롭게 재해석할 슈트레제만은 그 자체만으로 믿고 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백윤식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과감한 패션 센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꽃무늬 셔츠와 파스텔톤의 바지는 슈트레제만의 자신감 넘치고 화려한 성격을 잘 드러내준다. 여기에 특유의 포스가 느껴지는 눈빛과 능청스런 표정은 그가 앞으로 극에서 보여줄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짐작케 한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백윤식표 슈트레제만은 극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도록 너무 가볍지 않은 그만의 독특한 코믹 연기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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