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물가상승률 예상 밑돌면서 하락 …닛케이 1.13%↓

입력 2014-09-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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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1.13% 하락한 1만6189.49를, 토픽스지수는 1.16% 빠진 1330.8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떨어진 2339.29를, 대만 가권지수는 0.57% 하락한 8960.6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38% 빠진 3278.52를, 홍콩 항셍지수는 0.78% 떨어진 2만3581.56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가 반등하고 일본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모습을 보여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쳐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의 지난 8월 신선제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3.3%에서 하락하고 전문가 예상치 3.2%를 밑도는 수치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월 소비세 인상효과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1.1%로 BOJ의 물가 목표 2%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8월 전체 CPI 상승률은 3.3%로 시장 전망치와 같았으나 전월의 3.4%에서 소폭 하락했다. 물가 선행지표인 도쿄지역의 9월 근원 CPI 상승률도 전월의 2.7%에서 떨어진 2.6%로 집계됐다.

일본증시에서 토요타는 1.83% 하락했고 소프트뱅크는 1.93% 떨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 교체설이 도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공상은행은 0.5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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