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정지훈이 아버지 박영규를 향한 오열 연기를 보여 화제다.
25일 오후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4회 방송분에서 재영(김진우)은 현욱(정지훈)과의 전면승부에 새로운 카드로 이종호(박영규)의 사진을 내밀었다.
이에 현욱은 확인할 것이 있다며 바로 아버지를 찾아가 다짜고짜 “누굽니까 그 여자, 혹시 연습생이에요? 아버지 혹시 연습생 건드리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종호는 무덤덤하게 "그럼 내 카드도 꺼내야지"라며, 재영의 3년 전 대마초 이야기를 꺼내며 연예계 어두운 단면을 드러냈다.
현욱은 아버지를 향해 눈물의 절규를 하며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을 한 눈에 사로 잡았다. 감정의 골이 깊었던 현욱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진한 눈물을 흘린 정지훈의 달라진 연기는 시청자들을 몰입 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정지훈은 5회 예고에서 다시 시작된 트라우마로 인해 운전 중 심장이 멎는 느낌과 두통으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어 다음 회를 기대케 하고 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음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물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