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500m 결승
(사진=뉴시스)
박태환(25)이 자유형 1500m 패스트히트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6일 인천 남구 문학박태환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히트 결승에서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번 레인으로 출발한 박태환은 초반에 힘을 주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4레인의 쑨양(23ㆍ중국)과 페이스를 맞추며 나아갔다.
그러나 200m 구간부터 순위권에 변동이 오기 시작했다. 야마모토 코헤이(23ㆍ일본)와 쑨양이 앞으로 치고 시작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450m 구간에서는 중국의 왕커청까지 박태환의 앞으로 치고 올라오며 메달권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굳어진 순위권은 경기 후반까지 이어졌다. 800m부터는 쑨양이 서서히 야마모토와의 거리를 벌렸고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