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26일 경산시 중산지구 시가지조성 사업을 포스코건설의 '펜타힐즈 더샵'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경산 중산지구 시가지조성 사업은 경산시 중산지구 소재 73만㎡(22만평)에 대규모 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인공제회가 2005년 4000여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침체 등으로 개발이 연기되다가 지난 2012년 1차로 '서한 펜타힐즈 이다음' 784세대를 분양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포스코건설과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30일부터 2차로 중산지구 C3블럭 '펜타힐즈 더샵' 1696세대를 특별 공급한다. 이어 오는 10월1일부터 2일까지 1, 3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000여 가구의 아파트 및 다양한 상업·문화·공원시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주거중심의 복합도시인 경산중산지구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분양하는 '펜타힐즈 더샵'은 전용면적 63㎡ 175가구, 72㎡ 452가구, 84㎡A 794가구, 84㎡B 139가구, 113㎡ 136가구 등 총 1696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이 1560가구로 전체 물량의 92%에 달한다.
군인공제회 김종호 사업관리단장은 "그동안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늘 팬타힐즈 더샵 모델하우스 오픈식을 성황리에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정부의 9.1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남아 있는 블록들에 대해서도 더 한층 속도를 내서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