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금메달
▲최보민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금메달은 최보민의 몫이 었다.
석지현(24ㆍ현대모비스)과 최보민(30ㆍ청주시청)이 만난 여자 양궁 50m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이 27일 오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작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건 최보민였다. 1앤드 첫 10점, 9점 10점을 기록하며 9점만 세 발을 쏜 석지현을 앞섰다.
두 선수는 2, 3, 4앤드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2앤드에선 연달아 10점을 세 발 쏜 석지현이 10점,9점, 9점을 쏜 최보민과 동점을 이뤘다. 3앤드에선 3발은 연달아 쏜 최보민이 역전하며 1점 차이로 앞서나갔다. 4보민에선 최보민이 첫 발에서 8점을 기록, 안정된 화살을 쏜 석지현이 1점 차이로 앞서 나가며 재역전했다.
마지막 5앤드에서 최보민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10, 10, 10을 기록하며 8, 10, 9를 쏜 석지현을 144대142로 이기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대표팀은 대회에 처음 도입된 양궁 컴파운드 종목 금메달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