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중국과 결승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팀 장혜진, 정다소미, 이특영이 경기 후 코치와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점수 6대 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우승을 포함해 여자 단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여자양궁단체전에는 장혜진(LH),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차례로 한국 사선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청밍, 세계랭킹 1위 수징, 주주에만이 차례로 시위를 당겼다.
한국은 1세트에 중국이 7점 두 발을 쏘는 실수에 편승해 54대 50으로 승점 2를 먼저 따냈다. 여세를 몰아 2세트에도 장혜진, 이특영, 정다소미가 한 발씩 10점 과녁을 뚫어 중국을 56대 55로 따돌렸다.
한국은 3세트에서 장혜진이 10점, 이특영이 9점을 쏘는 활약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결국 중국은 10점을 한번도 못쐈고 한국은 28대 52에서 마지막 세 발을 10점, 10점, 10점에 꽂아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