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가 다음달 10일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를 최종 승인하면서 다음달 10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내부 통신망을 몰래 촬영해 올린 사진에는 다음달 7일부터 직원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직원교육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8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4일에는 중국 상무부장 미아오 웨이가 텐센트와 인터뷰에서 "아이폰6 판매승인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해 중국인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아이폰6의 중국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애플은 국내 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다음달 말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물량 부족으로 11월에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작인 아이폰5와 아이폰5s 때에도 제품 최초 공개일과 국내 출시일에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폰6 출시일 역시 더뎌질 것이라는 추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