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오는 10월 10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아이폰6 등에 대한 승인을 빨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이르면 다음달 초에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출시 날짜가 나온 것은 애플인사이더 보도가 처음이다. 매체는 중국 현지 언론보도와 소매업체들의 직원 교육 상황 등을 근거로 출시 날짜를 점찍었다. 특히 한 업체의 계획서에는 10월 7일에 사흘 뒤 아이폰6 첫 출시에 앞서 점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4.7인치의 아이폰6 판매가는 중국에서 5288위안(약 90만원)부터, 5.5인치 6플러스는 6288위안에서 각각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 계획 등으로 실제 아이폰6는 4488위안 가격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차이나모바일 등 이동통신업체가 정부 압박에 보조금을 줄이는 것이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