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망명' 텔레그램 가입자 폭증…"카톡도 못믿겠다"

입력 2014-09-28 14:44 수정 2014-09-28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검찰의 사이버 검열 등 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작된 ‘사이버 망명’, 즉 '텔레그램' 가입이 예사롭지 않다. 날이 갈수록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는 자신들의 전화번호부에 수록된 지인들이 속속 텔레그램에 가입하고 있다며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텔레그램은 사용자의 연락처에 저장된 상대만 연결되며, 대화상대를 일일이 암호화할 수 있다. 대화 내용도 저장되지 않아 보안성이 높다. 지난 27일 기준 모바일 앱스토어 측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나흘 연속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각 종 SNS에서도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mu****'은 "어쩌면 텔레그램은 국내에서 최초로 차단되는 글로벌 IT 서비스가 될지도 모름", 아이디 'ja***'은 "모두 어서 텔레그램 가입세요" 등 텔레그램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을 내비치는 글을 쏟아지고 있다.

텔레그램은 최근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발족하겠다고 밝히면서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텔레그램은 어떻게 '범죄 양성소'(?)가 됐나 [이슈크래커]
  • '굿파트너' 차은경처럼…이혼 사유 1위는 '배우자 외도'일까? [그래픽 스토리]
  • 안 오르는 게 없네…CJ ‘햇반컵반’·대상 종가 ‘맛김치’ 가격 인상
  • 우리은행, 주담대 최대 한도 2억→1억으로 줄인다
  • 대통령실 "野, 독도 지우기·계엄 괴담 선동…정치적 책임져야"[종합]
  • 양민혁 발탁·이승우 탈락…홍명보호 1기 소집명단 발표
  • “내 자식 내가 때린 게 무슨 문제”…양심범과 확신범의 경계 [서초동 MSG]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되나…"최장 12일 휴가 가능"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31,000
    • -0.55%
    • 이더리움
    • 3,65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70,800
    • -0.42%
    • 리플
    • 795
    • -0.87%
    • 솔라나
    • 213,500
    • +1.96%
    • 에이다
    • 504
    • -0.98%
    • 이오스
    • 710
    • -1.11%
    • 트론
    • 221
    • +3.27%
    • 스텔라루멘
    • 1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8%
    • 체인링크
    • 16,730
    • +3.53%
    • 샌드박스
    • 389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